소년 셜록 홈즈 1

추리소설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명탐정들 가운데 가장 사랑받는 탐정, 가장 뛰어난 탐정, 가장 유명한 탐정을 뽑으라면 누굴 뽑게 될까요? 물론, 독자마다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각자의 재능을 한 자리에 모아 놓고 판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겠죠. 그럼에도 가장 유명한 탐정으로 셜록 홈즈를 꼽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분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그만큼 코난 도일이 창조한 캐릭터 셜록 홈즈는 탐정으로서 대단히 매력적이고 뛰어납니다. 뛰어난 관찰력과 명석한 두뇌에 근거한 추리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명탐정 중의 명탐정 셜록 홈즈. 과연 그의 이런 재능은 어떻게 발굴 개발되었을까요? 이런 궁금증을 채워주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셜록 홈즈의 어린 시절을 그려내고 있는 탐정동화 『소년 셜록 홈즈』입니다. 물론, 아서 코난 도일의 작품은 아닙니다. 앤드루 레인이란 분의 작품입니다. 하지만, 이 시리즈는 코난 도일 협회가 공식 인증한 책이라고 합니다. 과연 코난 도일 협회가 공식 인증한 책은 어떨까 하는 기대를 품고 책장을 펼쳐 봅니다.그 첫 번째 책 1권은 「죽음의 구름」이란 제목입니다. 14살 셜록 홈즈가 여름방학을 맞아 큰아버지 댁으로 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한 번도 왕래가 없었던 큰아버지 댁, 가고 싶지 않은 그곳, 따분할 것만 같던 그곳에서 셜록은 사건을 만나게 됩니다. 큰아버지 저택 안에서 의문의 시체(마치 전염병에 걸린 것처럼 붉게 부어오른 시신)를 발견하게 된 겁니다. 게다가 셜록은 그 시신 위로 검은 구름이 올라가는 장면을 목격하였는데, 이는 셜록이 사귄 부랑아 소년 매티가 목격한 사건과 동일합니다.매티 역시 비명 소리와 함께 전염병에 걸린 듯한 시신이 실려 나오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책은 바로 이 장면을 보여줌으로 시작합니다.), 그 때 그 건물 위로 검은 구름이 올라 사라지는 장면을 목격했거든요. 매티에게 이런 설명을 들었던 셜록은 두 사건 간에 담긴 비밀을 캐기 위해 조사하던 중 사건 현장에서 노란 가루를 발견하게 됩니다. 과연 이 노란 가루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아울러 사건 현장 두 곳에서 동일하게 발견된 검은 구름은 진정 죽음을 부르는 신비한 힘을 가진 구름일까요? 이 사건을 아직 어린 소년 셜록이 해결할 수 있을까요?결국 1권 말미에 가면 소년 셜록 홈즈는 죽음을 부르는 검은 구름의 비밀을 밝혀냅니다. 그리고 그 배후에 누가 있는지도 알게 되죠. 하지만, 사건이 온전히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왜 이런 사건들이 벌어지게 되었는지, 이런 사건을 통해 범인들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아요. 그렇기에 사건의 진행사항을 알기 위해선 2권을 계속 읽어야만 합니다. 이처럼 하나의 사건이 1권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있네요. 2권을 찾아야겠네요. 게다가 셜록이 위기에 처하면서 1권이 끝나기 때문에 셜록이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함에 더욱 2권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된답니다.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추리동화이지만, 성인들이 읽기에도 부족함이 없을 그런 내용입니다. 솔직히 주인공 셜록 홈즈가 14살이라는 것과 책의 편집이 다소 어린이에게 맞춰져 있음을 제외하면 성인대상 추리소설이라 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1권에서 우리가 만나게 되는 소년 셜록 홈즈는 다소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아웃사이더의 모습이며, 친척들과도 왕래가 없는 그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성격은 성인이 된 셜록 홈즈 역시 별반 다르지 않지만요. 성인이 된 셜록 홈즈 곁에 왓슨 박사가 있다면, 이 책에서는 부랑아 매티가 그 짝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어요. 아직 탐정으로서의 자질을 갖춘 것은 아니지만, 탐정으로서의 싹이 있음은 보입니다. 학교에 찾아온 형 마이크로프트의 모습 속에서 무엇을 타고 왔는지를 밝혀내는 모습은 천상 셜록 홈즈의 모습이네요.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그 재능을 개발 발전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셜록 스스로도 그것을 알고 있고요. 그리고 이런 셜록의 재능을 발전시켜 주는 데에는 가정교사 에이미어스 크로의 역할이 큽니다. 특히 크로는 셜록에게 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 정보와 함께 관찰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 줍니다.사람이 뭐든 자기 좋을 대로 추론할 수는 있지만 지식이 없으면 아무 소용없다는 걸 말해 주지. 사람의 생각이란 물레와도 같단다. 솜을 넣기 전에는 아무 의미 없이 그저 빙빙 돌고 있을 뿐이야. 솜을 넣어야 실을 자아내기 시작하지. 정보는 합리적인 사고의 바탕이 된단다. 정보를 찾아서 부지런히 모아 보렴. 네 머릿속의 다락방에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채울 수 있는 데까지 채워야 해. 중요한 사실이냐 사소한 것이냐를 구분하려고 들지 마라. 모든 정보가 언젠가는 중요하게 쓰일 때가 온단다.(86-7쪽)이런 가르침으로 셜록은 정보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관찰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알아가게 됩니다.셜록은 에이미어스 크로가 들려준 이야기를 떠올렸다. 결국에는 모든 것이 관찰로 설명되었다. 확실한 사실을 충분히 모으면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163쪽)이처럼 셜록 홈즈의 소년 시절은 과연 어땠을까 라는 궁금증에서 시작된 『소년 셜록 홈즈』 1권은 셜록이 이처럼 탐정으로서의 자질을 갖춰나가며 성장하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관찰과 정보의 중요성을 깨닫는 셜록의 모습은 아마도 같은 또래 어린이들에게 도전과 자극이 되리라 여겨집니다. 물론 어른 셜록 홈즈의 활약도 멋지고 신나지만, 어린이들에게는 자신과 같은 또래의 소년 셜록 홈즈가 자신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에서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성장해 갈 수 있지 않을까요? 이것이야말로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또한 소년 셜록 홈즈의 활약도 신나고요.
전 세계 유일! 코난 도일 협회에서 승인 받고 출간된 셜록 홈즈의 소년 시절 이야기, 드디어 국내 출간! 전 세계에서도 유일무이하게 코넌 도일 협회, 코넌 도일 경 유족의 허락을 받고 출간된 책! 작가 앤드루 레인의 탁월한 상상력과 탄탄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쓰여진 코넌 도일이 쓰지 않은 셜록 홈즈의 어린 시절. 작가가 직접 코넌 도일의 유족에게 원고를 보내고, 코넌 도일이 셜록 홈즈의 어린 시절을 썼다면 이랬을 것이라 인정받아 출간되었습니다. 셜록 홈즈. 누구나 인정하는 전설의 명탐정이랍니다. 셜록 홈즈의 명석한 두뇌와 추리력, 관찰력, 논리력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요? 그리고 아서 코넌 도일이 처음으로 셜록 홈즈를 세상에 소개하기 전의 셜록 홈즈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셜록 홈즈의 어린 시절은 어땠으며, 그의 가족과 친구는 어떤 사람들일까요? 혹시 첫사랑은 어떤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런 의문에서부터 시작된 흥미진진한 소년 셜록 홈즈 이야기. 이미 영국과 미국 아마존에서의 인기와 셜로키언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을 정도로, 독자들은 열렬히 후속권이 연이어 나오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에게도 지적인 호기심과 책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최고의 책이 될거예요! 소년 셜록홈즈 영상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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