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에 수여하는 뉴베리상을 받은 베스트셀러를
각색한 그래픽 노블...뭔가 생소하고 어색한 조합이네요.
흡혈귀를 연상시키는 인물이 중심에 선 표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비주얼임엔 틀림없습니다.
성인을 위한 책인지, 어린이를 위한 책인지
헷갈리지만 그래픽노블 분야에서 유명한
닐 게이먼 이라는 작가의 작품이니
아주 개성있는 내용이 아닐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읽는다면 다소 실망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어린이를 위한 성장동화라고 할 수 있겠고
뭔가 자극적인 내용을 원하는 성인에게는
다소 지루해할 수 있는 있는 측면도 있지만
다양한 캐릭터들의 등장과 인간의 속성을
알 수 있는 교훈적인 내용이라 남녀노소 무난하게
읽을 수 있는 그래픽노블의 동화판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또한 텍스트 중심의 책에 거부감을 느끼고 지루해하는
초등 고학년들에게 권하면 어떨지~
p.s : 주인공 보드 의 가족을 죽인 남자의 정체와
왜 가족을 죽여야만 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기 위해서라도
2권을 읽어야 하지 싶습니다.
깊은 밤 어느 가정, 그곳에서 끔찍한 일가족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잭이라 불리는 남자는 전문가였고 조용하게 일을 처리했으며 하나만 더 해치우면 끝이었다. 하지만 그 마지막 하나, 겨우 걸음마를 뗀 아기가 보이지 않았다. 가족들이 살해당하던 순간, 아이는 아무것도 모른 채 집 근처의 공동묘지까지 걸어간 것이다. 아기를 발견한 것은 공동묘지의 유령 오웬스 부부였다. 그리고 냄새를 쫓아 온 잭이라는 남자가 임무를 완수하기 직전, 정 많은 여인 오웬스 부인은 아이를 품기로 결심한다. 살아 있는 아기가 유령들에게 거둬진 것이다. 그 아이는 아무도 아니라는 뜻의 ‘노바디’라는 이름을 얻게 되고 묘지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그러나 조심해야 할 것이다. 잭이라는 남자는 모든 일이 끝날 때까지 포기하기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묘지 외부로 나가서는 안 되는, 누구보다 호기심이 많은 아이 노바디 오웬스의 위험천만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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