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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의 눈물


1. 요약 。。。。。。。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북한과 브라질이 맞붙게 된 경기장.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양측 국가가 울려 퍼지고, 북한 대표팀 정대세 선수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동양인으로는 보기 드문 건장한 체격에 ‘인간 불도저’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스물여섯 청년의 눈물. 그의 굵은 눈물은 독특한 개인사와 오버랩되면서 전 세계 수많은 축구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책은 정대세가 자신의 살아온 이야기를 가감 없이 들려주는 ‘무가공’ 자서전이다. 정대세 특유의 순수한 감수성과 긍정적인 에너지, 그리고 솔직한 표현력으로 자서전의 한 전범을 보여준다.

덕분에 독자는 그와 마주 앉아 조곤조곤 이야기를 나누 듯 그가 살아온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는 자신의 미숙한 감정 처리와 욕심, 실수까지 그대로 드러내 보여준다. 그 이야기를 읽어내려 가다 보면 때로는 슬며시 미소가 지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가슴이 짠하게 아파오기도 한다. 그러니 책장을 덮을 때쯤이면 정대세라는 한 인간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


제1장 재일 교포로 산다는 것
나고야의 다섯 가족/마마보이/어학은 어릴 때부터/조선학교 입학을 둘러싼 부모의 갈등
겉도는 신입생/어머니의 교육열/첫 스승/‘J 마크를 탐내다/월드컵에 대한 관심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제2장 조선학교 그리고 축구
영향 받기 쉬운 나/여러 가지 ‘사회 공부’/1등이 되지 못하는 멘털리티/축구부? 럭비부?
세리에A에 빠지다/뺨을 맞다/처음 가본 조선/전국대회를 목표로/미남은 못 당해

제3장 J리그로 들어가는 길
조선대학교에 들어가다/한국의 열띤 공격에 불타다/대스타 김광호의 지도/남한 국적이라는 현실/프로의 엄격함/힙합 혼/프로로 가는 길이 열리다/J1이냐 J2냐/이대로는 모가지다
인간 불도저

제4장 조선 대표라는 긍지
다시 움튼 대표 발탁 꿈/드디어 조선 대표로/기미가요에 울다/한국 수비는 강했다
인민 루니/연습에서 세계와 차이를 느끼다/터져버린 불만/J리그를 대표해서
같은 재일에게는 지고 싶지 않아/일본하고 밎붙고 싶었다/환상의 골/꿈이 이루어지다/스치는 불안

제5장 꿈에 그리던 무대를 앞두고
강호가 모인 ‘죽음의 조’/맨 얼굴의 북조선 대표/존경하는 선배 안영학/여행을 떠나기 전에/굳이 조선 대표 대변자로/보훔에서 오퍼가 오다/포르투갈어로 취재에 응하다
일본 대표에 대한 생각/일본의 승리에 자극받아/눈물이 멈추지 않은 까닭/안타까운 선전
브라질 대표 로커룸/참패 원인/망연자실 지옥도/혼다 게이스케의 반짝임/한계가 보이다?
목표는 드로그바가 아니다/눈물이 뜻하는 것/북조선 축구를 위한 제언/잘 가라 프론탈레

제6장 눈물, 눈물의 월드컵
일본 대표에 대한 생각/일본의 승리에 자극받아/눈물이 멈추지 않은 까닭/안타까운 선전/브라질 대표팀 로커룸/참패 원인/망연자실 지옥도/혼다 게이스케의 반짝임/한계가 보이다?/목표는 드로그바가 아니다/눈물이 뜻하는 것/북조선 축구를 위한 제언/잘 가라, 가와사키 프론탈레

제7장 ‘재일’에서 ‘세계 속 자이니치’로
어디 살든지 재일은 재일/‘세계의 정대세’를 향해/후배들을 위해서/일본이라는 뿌리/축구는 피다
에필로그 유럽에서 엮는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