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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자를 만든 참모들

thytykihd 2024. 2. 28. 11:30


저자 이철희씨는 이번에 국회의원 불출마를 선언해서 화제가 되었고 TV나 인터넷에서 많은 이들과의 소통으로 그 전부터 유명했던 분입니다. 이 책에서는 리더와 참모들의 관계를 분석하는데 내용도 내용이지만 정치인으로서 그의 세계관과 철학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이 책이 나오기 몇 년 전부터 정치인 정도전이 부쩍 재조명되기 시작했죠. 예전에는 책략에 능한 권신 같은 이미지였는데, 고려조 내내쌓인 폐단을 일소하고 나아가 북방 영토 개척까지 노린 개혁가, 혁명가로서 재조명된 것입니다. 책에서는 특히 참모로서의 멘토링 역량에 대해 많은 지면을 할애합니다(이 장[章]뿐 아니라 다른 데에서도 마찬가지).수양대군-한명회-권람 라인, 그리고 안평대군-김종서-혜빈양씨 라인을 두 축으로 대비시키고 있는데 혜빈양씨는 세종대왕의 후궁 중 한 명으로서 특히 단종에 큰 영향을 행사한 인물이었습니다. 드라마 <왕과 비>에서는 배우 김혜리씨가 이 인물을 맡아 연기했는데 사실 극중에서 무슨 포지션인지 뚜렷이 부각되지는 못한 편입니다. 이는 배우의 해석 역량 문제일 수도 있고 각본의 근본적 한계 탓일 수도 있겠습니다. 이 외에도 책은 한명회의 이중적 성격에 대해 논하는데 독자로서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모호하게 느껴지는 대목도 있었네요.이 책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챕터는 삼국연의의 순욱을 논한 대목이었습니다. 그는 초기에 조조의 일등 참모로서 그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지만 이후 조조가 제위에 대한 야심을 드러내자 노골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고 그 대가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뛰어난 인물 밑에 뛰어난 책사, 참모, 인재가 모이는 법인데 조조쯤이나 되는 리더였기에 이런 뛰어난 자원을 휘하에 다 모을 수 있었죠. 선비는 자신을 알아 준 이를 위해 죽는다는 말도 있듯 이 과정에서 모인 인재들은 대부분 정권과 운명을 함께하는데(그리고 그에 걸맞은 일신의 영달을 꾀합니다) 오직 순욱만은(처음에 그런 이미지가 아니었는데도) 충신으로서의 죽음을 택합니다.우드로 윌슨은 에드워스 하우스 같은 명참모가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는데 그는 "그림자 수상"이란 평가까지 받습니다. 이상만 갖고는 정치인이 현실에서 승리할 수 없으며, 하우스 같은 실행파가 곁에서 보좌했기에 모시는 이가 재선에 성공할 수 있었겠습니다.저자의 성향에는 맞지 않았겠으나 조지 W 부시 같은 이에게도 칼 로브 같은 참모가 있었기에 두 번의 임기를 (어쨌든) 마칠 수 있었습니다. 딕 모리스와 빌 클린턴 관계도 책에서 흥미롭게 재조명됩니다. 어쩌면 이 책은 고사 분석의 전반부보다 현대 미국사를 "권력자와 명참모"의 관점에서 다룬 후반부에 진짜 가치가 놓였는지도 모르겠네요.
역사 속에서 오래 기억되고 있거나 유명한 역사적 인물 곁에서 그들을 성공적으로 도와준 최고의 참모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삼국시대, 조선시대, 현재의 미국과 영국에 걸쳐 다양한 시대, 다양한 문화권을 배경으로 참모와 지도자 간의 모습을 살펴본다. 건달이었던 유방을 영웅으로 재탄생시킨 장량, 쇠퇴한 고려왕조를 대신해 새 조선왕조를 열었던 정도전, 스캔들로 위기에 처한 클린턴을 건져올린 딕 모리스 등 훌륭한 참모와 그가 따르는 지도자의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추천사 - 창조적인 참모가 조직의 미래를 이끈다
머리말 - 기업과 조직의 운명은 참모가 결정한다

1. 딕 모리스와 빌 클린턴
- 아이디어를 보스의 가슴속에 심는 탁월한 세일즈맨
고용된 총잡이와 뺀질이 윌리
모리스, 지옥에 떨어진 클린턴을 구하다
반대보다 대안 제시가 더 큰 무기
환상적 동맹: 전략가 모리스-전술가 스테파 노플러스
전략가의 최대 적은 도그마
선택의 기로에서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라
대통령 스캔들을 잠재운 가치 아젠다란 면도칼
정작 자신은 스캔들로 실각하다

2. 필립 굴드와 토니 블레어
- 열정에 찬 지도자를 만든 냉정한 참모
변하는 보수당, 연전연패하는 노동당
만델슨과 굴드가 조직한 당 현대화의 전위대 SCA
내부의 적 좌파와 노조와의 투쟁
당 현대화만이 노동당의 살길이다
역사적 전환 없이는 팡파레도, 훈장도 없다
너무 많이 변해서 패배한게 아니라, 너무 적게 변해서 패했다
날라리 블레어, 이론가 브라운을 압도하다
블레어 효과를 선거 승리의 핵심 요소로 18년 만의 승리가 가져온 영국의 회춘

3. 장량과 유방
- 날건달 유방과 샌님 장량의 절묘한 조합
장량 읽기의 코드, 공심위상(攻心爲上)
건달 유방 vs 장군의 아들 항우
20만을 생매장하고 어찌 민심을 얻을 것인가
유방의 소탐이 불러온 절체절명의 위기
항우의 어설픈 오만, 천하의 운명을 바꾸다
장량·한신·소하, 삼각 참모 시스템
항우와 번쾌를 떼어놓다
타이밍이 모든 것이다

4. 순욱과 조조
- 순욱, 천하 패자 조조를 설계하다
삼국지 최고의 참모는 순욱
천하패자의 조건은 勢·法·術
순욱, 조조를 천하의 주역으로 부상시키다
순욱, 천자활용론을 제시하다
천자 효과|범을 몰아 이리를 사키게 하다
간할 줄 아는 참모, 들을 줄 아는 보스
전략가 장량 + 행정달인 소하 = 순욱

5. 정도전과 이성계
- 한국사 최강의 개혁 경세가
500년 동안 의도된 망각, 정도전
사람이 한 번 죽지 두 번 죽겠는가!
최영이 아닌 이성계를 선택하다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것
강경파와 온건개혁파의 이중권력
정몽주, 30년 지기 정도전의 목을 겨누다
사람이 정책·제도이자 사상이다
이방원 해법에 쓰러진 정도전과 요동정벌

6. 한명회와 수양대군
- 희대의 간흉인가 왕권중심 체제의 설계자인가
살아서는 정승, 죽어서는 부관참시
천하경영의 뜻을 품고 백수 생활을 견뎌내다
수양대군에게 전한 한명회의 메시지
한명회-수양, 하윤-이방원 파트너십을 벤치마킹하다
수양대군·한명회·권남 vs 안평대군·김종서·혜빈 양씨
세계는 오직 극단적인 것을 통해서만 가치를 지닌다
문신의 우유부단 때문에 실패한 반(反)수양 진영의 반격
권력을 탐한 모사꾼, 안민치세의 경세가

7. 에드워드 하우스와 우드로우 윌슨
- 세계 질서를 재편한 위대한 파트너십
역사에서 가장 기묘하면서도 성과가 많은 두 사람의 우정
하우스, 윌슨을 선택하다
계절이 바뀌면 표범의 털무늬가 달라진다
윌슨이 대중을 움직이면, 하우스는 개인을 설득한다
하우스의 아이디어가 윌슨에게 가서 현실이 되었다
윌슨 정부의 그림자 수상, 하우스
두 명의 여자에게 가로막힌 개혁열차
하우스의 천재적 영감이 끌어낸 신승
윌슨과 하우스의 14개조 원칙
참모가 참모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할 때
하우스 없는 윌슨의 독선과 아집

8. 루이 하우와 프랭클린 루즈벨트
- 참모의 예스는 먹기 좋은 독약이다
지상의 정령이 된 늙은 난쟁이
41세의 하우, 필생의 꿈은 루즈벨트 대통령 만들기
천리마도 채찍을 사용하지 않으면 천리에 닿지 못한다
정치는 과학이 아니라 예술
합리적 선택과 주체적 결정이라는 환상
하우, 보스의 7년 병상을 지켜내다
루즈벨트의 아름다운 부활
교과서가 된 하우의 선거 캠페인
2인자의 위대함은 균형을 잡아주는 것

- No라고 말할 줄 아는 참모가 조직의 운명을 바꾼다

 

rumor(유언비어) , impediment(장애) , reciprocal(상호의) , deathless(불사의)

하루5분생활영어영어 독학 어렵지 않아요 rumor ( 유언비어 ) hot rumor ( 센세이셔널한 소문 )Rocked by two heavy scandals the group suffered from countless rumors and accusations 두 가지 힘든 스캔들에 흔들린 이 그룹은 수많은 소문들과 혐의를 겪었다And most of the time the rumors turn out to be untrue 그리고 대부분의 소문은 거짓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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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DF] EBS 라디오 입이 트이는 영어 2016년 8월

전자책인데 종이 책보다 비싸다니 하고 놀랐다. m.pdf는 전자책의 장점을 잘 살린 포멧인것 같다 종이책과 오디오 씨디의 조합보다 더 편하다. 오디오에 맞춰서 책을 볼 필요가 없다. 책을 보면서 듣고 싶은 부분만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종이 책보다 비싼 것이 이해가 갔다. m.pdf로 만들려면 아무래도 손이 더 갈 것이다. 입이 트이는 영어는 ebs fm 라디오 방송 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방송이라고 생각한다 이유는 진행을 하는 제니퍼 클라이드 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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