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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백수를 위한 길 위의 인문학 평소 고미숙 선생님의 글을 즐겨읽고 있습니다... 달인시리즈 1,2,3권 / 호모큐라스 / 그리고 이번에 청년백수를 위한 길 위의 인문학 까지... 역시나 고미숙 선생님의 통찰력은 많은 영감을 불러 일으킵니다... 이 글을 읽고 고미숙 선생님께서 서두에 쓰신 글 처럼 발전하길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청석골 칠두령의 배짱과 의기를 터득하고, 갖바치의 눈부신 비전과 지성에 접속하고, 무엇보다 밥과 우정과 유머로 이어지는 달인들의 향연 을 만낄하라 수 있기를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내내 임꺽정에 관한 소설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임꺽정에 관한 소설과 번갈아 읽으면 그 효과가 배가 될거 같네요...하늘이 내린 천하장사이자, 말타기와 검술의 달인, 한 시대를 풍미한 화적패의 수괴였던 임꺽정을 고전평론가..
괴물들이 사는 나라 힘든일이 있을때 어디로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으신가요? 어른인 저도 그런데, 아이들도 마찬가지겠죠. 특히, 엄마한테 혼이 나거나, 친구들과 싸웠을 때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거예요. 이 책의 주인공도 엄마한테 화가나서 괴물들이 사는 섬으로 떠납니다. 저는 이점이 너무 놀라웠어요. 아이들의 상상력과 아이들 다운 생각들을 어른이 되면서 잊고 살았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기억하게 되더라고요. 그림체도 매우 독특해서 아이가 참 좋아하면 읽네요.늑대 옷을 입고 장난을 치다가 엄마한테 야단맞은 꼬마가 방에 갇히는데, 방이 갑자기 숲이 되고 바다가 되고 세계 전체가 되어 꼬마를 괴물 나라로 데려간다. 꼬마는 괴물 나라의 왕이 되어 의기 양양하게 귀환하고 방 안에는 따뜻한 식탁이 차려져 있다. 현실 ..
생명과학, 신에게 도전하다 생명과학, 신에게 도전하다 - 송기원 외2005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황우석 사태가 생명과학에 있어서 갖고있는 거의 유일한 기억이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나, 생명복제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황우석 사태 이후로는 크게 신경을 써본적이 없는것 같다.이 책을 읽어보니 생명과학의 발전은 엄청난 속도로 발전한듯 싶다. 특히 합성생물학이라는 분야는 2011년에 개발된 크리스퍼 가위라는 유전자 치환 기술로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기존의 유전자 치환 기술보다 월등히 정확하고, 시간도 짧게 걸리고, 비용도 저렴한 한마디로 사기같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였다. 합성생물학이라니.. 생물을 합성해내는 기술이라는건 10년 전만 해도 상상조차 못했던 일이 아닌가 싶다.기술적인 문제와 함께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