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념이 없는건지, 수학을 잘 못하는건지, 경제학책을 여러권 읽었지만 여전히 경제란 학문은 쉽지가 않다.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에서 추천받고 반쯤 기대하고 읽기 시작했다. 경제학은, 역시, 어렵다. 다만 이 책은 여기 저기에서 들은 많은 유명한 경제학자들의 간략한 인생과, 조금 어렵긴 하지만 최대한 간단히 그들의 이론을 설명함으로써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읽게 되었다. 물론 많은 부분은 그냥 건너띄긴 했지만. 장점으로는 이런 교양 도서로서는 드물게 유머가 풍부하다. 아마 작가가 꽤나 재밌는 사람인듯. 단점으로는 생각보다 영어 단어들이 어렵다. 중간에 키득거리며 읽는 부분이 많지 않았다면 가독성이 떨어져서 쉽게 진도가 나가지 않았을 듯. 다 읽은 지금, 여전히 경제학의 개념은 잘 잡히지 않는다. 하지만 역사적..